법인 인감 도장 만들 때 알아야 할 6가지

법인 인감 도장, 이것만 알면 제작부터 등록까지 문제없어요! (2024-2025년 최신 정보)

법인을 운영하다 보면 중요한 계약이나 서류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법인 인감 도장 입니다. 그런데 이 법인 인감 도장 을 만들 때 생각보다 꼼꼼하게 챙겨야 할 규정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듯, 법인 인감 도장 제작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자칫 규정에 맞지 않게 만들면 등록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6가지 핵심 포인트를 꼭 기억해두세요!

1. 법인 인감 도장, 크기부터 딱 맞춰야 해요! (규격)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법인 인감 도장 의 크기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규격이 있기 때문에, 이 기준을 벗어나면 아무리 멋진 도장이라도 사용할 수 없어요.

정확한 규격: 가로, 세로 각각 1cm 이상 2.4cm 이하 여야 합니다.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안 된다는 뜻이죠.
가장 많이 선택하는 크기: 실제로 도장 제작 업체에서는 1.8cm 또는 2.1cm 크기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 제작합니다. 특별히 원하는 크기가 없다면, 이 두 가지 크기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합니다.
참고 (개인사업자): 혹시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개인사업자 인감도장의 규격은 가로, 세로 각각 0.7cm 초과 3cm 이내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2. 도장 모양, 정해진 건 없지만 '이것'이 좋아요!

법인 인감 도장의 모양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다양한 선택지: 원형, 사각형, 타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독특한 모양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죠.
추천하는 모양: 하지만 법인 인감은 주로 공적인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너무 파격적인 모양보다는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사용되어 온 원형 또는 사각형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뢰감을 주고, 너무 튀지 않아 어떤 서류에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도장에 새겨지는 내용, 이것만큼은 꼭 지켜주세요! (회사 형태, 문자, 각인 내용)

법인 인감 도장 에 어떤 내용을 새길지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세요.

회사 형태는 정확하게!: 예를 들어 주식회사라면, 평소에는 '(주)'라고 줄여서 사용하지만, 법인 인감도장에는 반드시 '주식회사' 라는 전체 명칭을 모두 새겨야 합니다. 다른 법인 형태 (유한회사, 합자회사 등)도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가능한 문자: 도장에 사용할 수 있는 문자는 한글 과 한자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영어는 법인 상호를 등기할 때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감도장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새길까?: 일반적으로 회사명 전체 와 대표이사의 이름 을 함께 새깁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명만 새기는 법인도장도 있으니, 이는 회사의 내부 규정이나 선호도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4. 글씨체, 가독성이 중요해요! (추천 글씨체)

법인 인감 도장의 글씨체는 법인명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글씨체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자유로운 선택: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선택할 수 있지만, 너무 복잡하거나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글씨체: 도장 제작 업체에서 주로 추천하거나 많이 사용되는 글씨체는 전서체(篆書體) 와 표구체(表具體) 입니다.
- 전서체: 한자의 초기 서체 중 하나로, 고풍스럽고 권위 있는 느낌을 줍니다. 다만, 자칫 그림처럼 보이거나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울 경우 드물게 등록이 반려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하니, 식별이 용이한 형태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표구체: 흔히 '도장체'라고 불리는 글씨체로, 가독성이 매우 좋고 표준적인 느낌을 주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특별히 고민된다면 표구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선택 팁: 어떤 글씨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가장 대중적이고 식별이 쉬운 표구체를 선택하거나, 전서체를 선택하더라도 명확히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도장 재질, 내구성과 선명도를 고려하세요! (나무 종류)

도장의 재질은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 (내구성)와 도장을 찍었을 때 얼마나 선명하게 나오는지 (인영의 선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로 사용하는 목재: 대추나무(간혹 상아목이라고도 불립니다), 비단목, 흑단목 등이 법인 인감도장 재질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 나무들은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인주가 잘 묻어나 선명한 인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등록 불가능한 재질: 도장을 찍는 인면(도장 글씨가 새겨진 부분)이 쉽게 닳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는 재질은 법인 인감으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무, 동판 과 같이 변형 가능성이 있는 재질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선택 기준: 예전에는 도장 재질의 고급스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위에 언급된 주요 목재들이면 충분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을 제공합니다. 너무 비싼 재질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6. 법인 인감 도장 가격,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요!

법인 인감도장의 가격은 재질, 크기, 제작 방식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좋은 품질의 도장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변화: 과거에는 도장이 개인이나 법인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미가 커서 고가의 도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작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도장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격대: 일반적으로 1만 원대 부터 법인 인감도장 제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더 비싼 고급 도장도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인기 제품 가격: 온라인 도장 판매 사이트에서 인기 있는 법인 인감도장(예: 흑단목을 사용하고 몸통 중간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전통적인 형태의 천환 도장)은 2만 원 초반대 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송비를 포함하더라도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정도 면 충분히 좋은 재질과 품질의 법인 인감도장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천환 도장은 도장의 몸통 중간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로, 전통적인 도장 모양 중 하나입니다.)

※ 잠깐! 법인 인감 도장 만들고 끝이 아니에요! (법인 인감 등록 절차)

정성껏 법인 인감 도장 을 제작했다면, 이제 이 도장이 법적으로 효력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관할 등기소(또는 등기국)에 방문하여 인감 신고 를 하는 절차인데요. 생각보다 간단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 누가 방문하나요?

대표자 직접 방문 시: 가장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대리인 방문 시: 대표자가 바쁘다면 대리인을 통해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2.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다음은 상황별 필요 서류를 정리한 표입니다. 꼼꼼하게 챙겨서 두 번 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구분	준비물	참고 사항
대표자 직접 방문 시	제작한 법인 인감도장	가장 중요하겠죠!
	대표자 개인 인감도장	개인 인감이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표자 개인 인감증명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분 (주민센터에서 발급)
	대표자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대리인 방문 시	법인 인감도장
	법인 인감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정해진 양식이 있으니 확인하세요.
	대리인 신분증 및 도장	대리인의 신분증과 막도장도 가능합니다.
	대리인 재직증명서	법인 소속 직원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대표자 개인 인감도장	위임장에 날인한 도장과 동일해야 합니다.
	대표자 개인 인감증명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분

3. 어떤 서류를 작성하나요?

등기소에 비치된 '인감 신고서'와 '인감 대지'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인감 대지에는 제작한 법인 인감도장을 정확하게 찍어야 하니,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온라인으로도 신고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인터넷 등기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인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 > 등기신청 > 온라인 인감신고 메뉴 이용) 다만,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표자 개인 인감, 아직 없다면 먼저 등록하세요!

법인 인감 등록 시 대표자의 개인 인감증명서가 꼭 필요합니다. 만약 대표자 본인의 개인 인감이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다면, 법인 인감 등록 전에 먼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개인 인감부터 등록해야 합니다.

준비물: 등록할 개인 도장 (막도장도 가능), 신분증 (복사본은 안 돼요!)
비용: 개인 인감 등록 자체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반용 기준 600원, 2024년 기준)
절차: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준비한 도장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인 인감 도장 만들 때 알아야 할 6가지 필수 사항과 등록 절차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법인을 설립하거나 인감도장을 변경해야 할 때 오늘 알려드린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